파리-브뤼셀-암스테르담 證市 통합…4분기 출범

  • 입력 2000년 3월 19일 19시 59분


벨기에 브뤼셀과 프랑스 파리,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등 3개국 증권시장이 20일 합병을 선언할 예정이라고 벨기에 언론이 18일 보도했다.

일간 르 수아르지는 “3개 증시가 20일 런던에서 합병을 발표하고 올해 4·4분기(10∼12월) 중 단일 증권거래소를 출범시킬 계획을 밝힐 것”이라고 보도했다.

합병 조건은 아직 전해지지 않았으나 3개 증시의 사장이 파리 증권거래소 사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3인 경영위원회를 구성해 경영 방안을 협의해 나갈 것으로 알려졌다. 3개 증시가 합병되면 런던 증시에 이어 유럽 두 번째 규모가 된다. 3개 증시가 합병되면 △파리는 대형 우량주와 첨단 기술주 △암스테르담은 선물과 옵션 등 파생 금융 상품 △브뤼셀은 중소형 주 중심으로 거래를 발전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브뤼셀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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