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103세 라고스모친 격무아들 위로

  • 입력 2000년 3월 14일 23시 18분


리카르도 라고스(62) 신임 칠레 대통령의 103세된 어머니는 11일 아들의 취임식이 끝나자 격무에 시달릴 아들이 안쓰러운 듯 마치 물가에 어린 아들을 보내는 어머니처럼 걱정했다고. 어머니는 이날 나이든 아들을 측은하다는 눈길로 바라보며 “대통령이라는 자리는 힘든 자리라 지치고 말 텐데 네가 정 힘들다고 말하면 도와주마”라고 따뜻하게 위로했는데 이 장면이 TV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됐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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