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중인 자민당 하시모토 세이코(橋本聖子·34)의원의 출산이 4월 중순으로 다가오면서 동료 여성의원들이 참의원 규칙의 개정을 요구하고 나선 것.
자민당 노오노 지에코(南野知惠子)여성국장 등은 “의장에게 개인적으로 휴가원을 내면 의회에 출석하지 않아도 되지만 이를 명문화해야 여성의원들이 안심하고 출산휴가를 갈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참의원 규칙은 ‘공무 질병 그밖에 일시적인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의회를 결석할 수 있다’고 돼있다. 여성의원들은 “출산도 의회결석 사유에 추가해야 하며 산전산후에도 여성의원들이 원만하게 의정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환경을 정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위원회측도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도쿄〓이영이특파원> yes20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