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경제제재 완화조치 늦었지만 다행한 일＂ 공식 첫반응

북한은 21일 관영 중앙통신을 통해 미국의 대북 경제제재 완화조치에 대해 “비록 전면적이지 못하고 늦은 감은 있지만 다행스러운 일”이라며 “미국은 앞으로 조선에 대한 나머지 제재조치들을 해제하는 것으로 전면적이며 실질적인 제재해제 조치가 되도록 신의를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보도는 17일 미국이 대북 경제제재 조치를 완화한 이후 북한이 공식적으로 보인 첫 반응이다.이 통신은 또 “당면하여 조선은 미국이 이번에 발표한 일련의 제재해제조치를 어떻게 실질적으로 이행하는가 하는데 대해 지켜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기흥기자〉eligi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