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을 넘어서]각계인사 제언

  • 입력 1999년 8월 15일 19시 43분


★'세계화' 도전에 제대로 응전을

▽김광식(金光殖·정치평론가)〓세계화에는 시민 주도의 세계화, 국가간 균형을 위한 유엔 주도의 세계화, 금융자본 주도의 세계화가 있다. 이 중 마지막 세계화가 우리에게 시련을 요구하고 있지만 생활무대의 세계화, 커뮤니케이션의 세계화는 긍적적인 의미를 갖는다. 진정한 광복은 이러한 시대적 도전에 제대로 응전해야 이뤄진다.

★'민족을 위한 복지'생각해야

▽양필승(梁必承·건국대 교수)〓이 시점에서 보다 중요한 광복의 의미는 민족을 위한 보다 나은 복지와 삶이다. 이를 위해 우리가 내적으로 개선할 것은 없는지 냉정하게 따지고 분석해야 할 때다.

★권위주의 지역-계층갈등 극복

▽이언오(李彦五·삼성경제연구소 이사)〓민족이 미래를 바라보고 희망을 가질 수 있어야 진정한 광복이다. 이를 위해 국수주의 권위주의 지역갈등 계층반목 남북분단 등 넘어야 할 산이 여전히 많다.

★일본의 장점 배우는게 克日

▽송주현(宋周鉉·현대종합상사 이사)〓일본에서 10년간 근무하며 민족감정을 따지기 전에 일본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좋은 것을 배워야 한다고 생각했다. 진정한 극일은 일본을 배척하는 것이 아니라 장점을 배우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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