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관급회담 연기 우리측 수석대표 성명]

우리측(남측)은 그동안 비료 전달과정에서 우천 등 자연적인 재해로 인한 불가피한 상황이 발생해 비료를 보내는 것이 다소 지연된다는 사정을 북측에 통보한 바 있다.

마지막 11항차 2만2000t의 비료를 실은 배가 6월20일 오후1시10분 여수항을 출발, 예정대로 운항한다면 6월21일 오후8시30분 북방한계선(NLL)을 통과하며 6월22일 오전2시 남포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북측이 이를 구실로 회담을 지연시킨다면 납득할 수 없다. 따라서 북측은 쌍방이 합의한대로 조속히 남북 차관급 당국회담에 응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