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올 최대폭 하락…내달 금리인상 우려

  • 입력 1999년 5월 28일 19시 45분


미국 뉴욕증시의 다우존스 공업평균 주가지수가 27일 인플레이션에 따른 금리인상 우려와 경제성장이 둔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235.23포인트(2.2%) 떨어져 10,466.93을 기록했다. 이는 올들어 최대 하락폭이다.

미국의 월스트리트 저널지에 따르면 6월29일과 30일로 예정된 연방준비제도이사회 회의에서 금리 인상문제를 논의할지도 모른다는 전망이 제기되면서 금융주를 중심으로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23.35 포인트(1.8%)가 떨어진 1,280.10으로 장을 마감했다.

반면 첨단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8.03포인트(0.33%)가 떨어진 2,419.15로 거래를 마쳐 상대적으로 하락폭이 작았다.

〈이희성기자〉leeh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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