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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9년 5월 26일 19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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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리조정관은 또 김영남과 면담하기에 앞서 백남순(白南淳)외무상을 만나 대북권고안의 수용을 촉구했으며 조명록(趙明祿)인민군 총정치국장 김영춘(金英春)인민군 총참모장 등과도 접촉한 것으로 전해졌다.
페리조정관이 27일 북한의 최고 실권자인 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을 면담할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나 정부 당국자는 “김정일과의 면담여부는 페리조정관이 북한을 떠나는 28일에나 확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 당국자는 “여러가지 정황으로 볼 때 페리조정관이 김정일을 면담할 가능성이 크나 장담할 수는 없다”며 “페리조정관이 보안 문제때문에 북한에서 일절 본국에 전화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영찬기자〉yyc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