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에어프랑스, 좌석공유 중단 합의

  • 입력 1999년 5월 18일 19시 25분


대한항공과 에어프랑스는 18일 양사가 맺은 좌석공유(코드제휴)협정 내용중 에어프랑스 승객이 대한항공편을 이용하는 부분을 내년 5월31일까지 1년간 한시적으로 중단키로 합의했다.

외국항공사가 대한항공과 맺은 좌석공유 협정을 중단한 것은 지난달 미국 델타항공과 캐나다항공에 이어 세번째. 대한항공과 에어프랑스는 지난해 9월 코드제휴 협정을 맺고 일정량의 여객기 좌석과 화물기 여유공간을 서로 교환해 사용했으나 대한항공의 잇따른 안전사고로 에어프랑스가 협정 중단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상근기자〉songm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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