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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9년 4월 22일 19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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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일본 도쿄도(東京都)지사에 취임하는 이시하라 신타로(石原愼太郎)가 지난 22년간의 관행을 깨고 도의회에서 즉석 질의응답을 벌이겠다고 22일 선언했다.
이시하라는 다음달 10일 도의회에서 행할 취임연설 원고도 도의원들에게 미리 주지 않기로 했다. 취임연설에 대한 도의원들의 질문에도 즉석에서 답변할 방침이다.
특히 그는 “지금과 같은 도의회 질의응답은 너무 재미없다”며 답변내용을 사전에 조정하는 관행(답변조정)도 없애겠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각 정당이 질문내용을 미리 통고하면 도청측이 각 정당(공산당 제외)과 답변내용을 미리 협의한 뒤 답변서를 만들어 지사와 부지사 관계국장이 읽었다. 이런 방식은 77년 스즈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