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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8년 12월 30일 19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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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하원(국가두마)은 17일 미국의 이라크 공습중단을 촉구하기 위해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의 섹스스캔들 상대인 모니카 르윈스키에게 클린턴대통령의 감정통제를 호소토록 하자는 결의안 채택을 검토.〈12월19일〉
▼미국의 대표적 도색잡지 허슬러의 발행인 래리 플린트는 “연방의원이나 장관의 부정한 성관계를 증명하는 문서를 제공하는 사람에게 1백만달러를 주겠다”는 광고를 워싱턴포스트지에 게재.
그는 또 케네스 스타 특별검사에게 편지를 보내 “당신의 보고서는 허슬러보다 훨씬 포르노적”이라며 “포르노 확산에 신기원을 열었다”고 칭찬.〈9월25일〉
▼비아그라를 복용하고 청춘을 되찾은 70세 남편에게서 버림을 받은 미국의 한 할머니가 남편을 상대로 2백만달러의 위자료 청구소송을 제기. 비아그라를 복용하고 4년만에 성관계를 가진 이 할아버지는 “동거생활을 청산하자”는 편지를 남기고 가출했다고.〈5월31일〉
▼콩고민주공화국의 한 마을에서 축구경기도중 벼락이 떨어져 선수 11명이 숨지고 관객 30명이 화상을 입었는데 홈팀 선수들은 모두 숨진 반면 원정팀 선수들은 한 사람도 다치지 않아 이채.〈10월30일〉
▼토플리스바에서 스트립댄서의 ‘초대형 가슴’에 맞아 부상했다고 주장하는 한 미국인 남자가 법정에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냈으나 판사는 “스트립댄서의 가슴이 아무리 크더라도 ‘시멘트 블록 두 개로 얻어맞는 것 같았다’는 원고의 주장처럼 딱딱하지는 않다”며 소송을 기각.〈7월13일〉
▼결혼 18년째인 한 베트남 여인은 내연의 처를 두는 등 외도를 한 남편이 술에 취해 잠자는 사이 생식기에 휘발유를 적신 붕대를 감고 불을 질러 중화상을 입혀 징역 2년형을 선고받았다고.〈12월3일〉
▼1954년 이래 최대의 홍수로 수천명이 사망한 중국에서 장쩌민(江澤民)국가주석의 이름 때문에 물난리가 났다는 해석이 제기.
‘장(江)’은 강을 지칭하고 ‘쩌(澤)’는 물이 고인 습지나 연못을 뜻해 결국 ‘강이 많은 물을 모아다가 백성을 공격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는 것.〈8월13일〉
▼브라질 최고의 골잡이 호나우두가 11일 어머니와 함께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를 알현해 자신을 소개했으나 교황은 그를 몰라본 채 “무슨 종목의 운동선수냐”고 물었다고.〈5월13일〉
▼이탈리아 라벤나에서 에이즈에 감염된 채 5천여명의 고객과 성관계를 가진 것으로 알려진 창녀(49)의 사진이 15일 언론에 공개되자 경찰 안내전화에 이날 오후에만 1천여명이 상담을 요청하는 등 도시 전체가 발칵 뒤집혔다고.〈2월17일〉
〈김태윤기자〉terren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