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쩌민 『내년에도 위안貨 절하 없다』

중국은 99년도 3대 중점 경제목표를 △농업의 안정과 강화 △국유기업 개혁의 심화 △금융개혁의 안정적 추진으로 결정했다.

중국은 7∼9일 장쩌민(江澤民)국가주석을 비롯한 정치국 성(省) 국무원 해방군 등의 지도부가 전원 참석한 중앙경제대책회의에서 내년도 경제목표를 이같이 채택했다. 경제대책회의에서 장주석은 특히 “99년에도 위안(元)화의 환율을 안정, 유지시킬 것”이라고 밝혀 위안화 평가절하가 없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이날 회의는 경제목표 추진을 위한 구체적 실천방침으로 △적정 경제성장속도 유지 △경제구조 개선과 경제효율 제고 △내수확대를 통한 국내시장 개척 △적극적인 재정정책 실시 △사회적 정치적 안정확보 등이 제시됐다.

〈베이징〓황의봉특파원〉heb861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