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英에 『피노체트 본국서 재판』 제안

  • 입력 1998년 11월 29일 20시 44분


칠레는 최근 영국법원이 면책특권을 인정하지 않은 아우구스토 피노체트(83)를 국내에서 재판하겠다고 영국측에 제안했으며 영국은 이 제안을 받아들일 준비를 하고 있다고 영국 언론이 29일 보도했다.

옵서버와 선데이 타임스 등 신문들은 이날 “27일부터 나흘간 일정으로 영국을 방문중인 호세 미구엘 인술사 칠레 외무장관이 이 ‘타협안’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피노체트로 인해 영국과 칠레간에 긴장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영국은 28일 칠레 제2도시 발파라이소 주재 영사관을 폐쇄했다.

〈런던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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