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 미군포로 상당수 소련 끌려가』…美 CNN 보도

  • 입력 1998년 10월 26일 19시 03분


미국의 뉴스전문 케이블방송인 CNN은 26일 한국 전쟁에서 구소련은 북한의 남침계획을 확정하는데 깊게 개입했으며 이오시프 스탈린 당시 공산당 서기장은 미그기를 당시 중공기로 위장해 전투에 투입시켰다고 보도했다.

CNN은 또 전쟁중 미군 포로의 심문에 구소련측 정보기관 관계자들이 참가했으며 상당수의 미군 포로들이 소련으로 끌려간 후 돌아오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CNN은 구소련 붕괴후 공개된 비밀문서와 과거 김일성(金日成) 측근으로 활동했던 소련의 전직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구자룡기자〉bon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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