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아마데우스」社와 제휴 1천4백만달러 외자유치

  • 입력 1998년 10월 1일 19시 37분


대한항공(대표 조양호·趙亮鎬)이 유럽항공사들의 지분 출자로 설립된 세계 최대의 종합여행정보업체인 아마데우스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1천4백만달러의 외자를 유치하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2일 오전 서울 공항동 대한항공 빌딩에서 세계 최대 컴퓨터 항공예약시스템(CRS)업체인 아마데우스와 합작회사 설립 및 정보서비스 공동개발 등에 관한 계약을 체결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제휴로 대한항공은 내년초 국내에 설립 예정인 CRS전문운영회사의 지분 32%를 아마데우스에 매각, 1천4백만달러의 외자를 유치하게 된다. 또 아마데우스의 첨단서비스도 대한항공이 국내 독점사용권을 갖게 된다.

내년부터 아마데우스의 서비스가 시작되면 대한항공 대리점과 제휴 여행사 어느 곳에서나 세계 4백82개 항공사, 4만8천개 호텔, 60개 렌터카 업체를 예약할 수 있게 된다. 기존 예약시스템인 토파즈는 세계 85개 항공사만 예약이 가능하다.

〈김종래기자〉jongra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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