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A 신페인당, 폭력 종식 선언

  • 입력 1998년 9월 2일 19시 58분


북아일랜드 유혈 분쟁을 주도해 온 아일랜드공화국군(IRA)의 정치조직 신페인당은 1일 “폭력은 과거사로서 이제 전면 종식되어야 한다”고 선언했다.

게리 아담스 신페인당 당수는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의 북아일랜드 방문을 이틀 앞둔 이날 “신페인당은 평화적이고 민주적 수단을 준수할 것”이라면서 “오마시 차량폭탄 테러가 북아일랜드의 마지막 만행이 되도록 모든 무장집단들에 대해 즉각 폭력행위를 끝낼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파리〓김세원특파원〉clair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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