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간다 라디오 방송의 보도에 따르면 피살된 이무영(57)씨와 부인 이근자(52)씨는 캄팔라 외곽 은틴다 산업지구의 폴리에틸렌 수지 재처리 회사인 영 엔터프라이즈社 이사였고 남편 이씨는 엔테베市 소재 그린필즈 수산회사의 파트타임 냉동기술자로도 일해 왔다.
경찰은 부인 이씨의 시신은 거실에서, 남편은 침실로 통하는 계단에서, 그리고 혼혈아의 시체는 자기 침대에서 각각 발견됐으며 이들을 살해하는데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팡가(東아프리카 지역의 날이 넓고 긴 칼)도 현장에서 수거됐다고 말했다.
경찰은 액수 미상의 현금과 다른 귀중품들이 도난당한 흔적이 있는 점으로 미뤄 강도의 소행으로 추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