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랑스 ３일째 파업…노사 ３차협상 시작

월드컵 축구대회 개막을 앞두고 에어 프랑스 조종사들이 사흘째 파업을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노조측과 회사측은 2일 1차협상에 이어 3일 2차협상을 시작했다.

장 시릴 스피네타 에어 프랑스 사장은 1차협상에서 조종사의 임금을 삭감하는 대신 회사 주식을 한시적으로 노조원들에게 주는 방안을 제시하는 등 일부 양보의사를 시사했다.

그러나 장 샤를 코르베 노조위원장은 1차협상 뒤 “경영진의 태도가 전혀 변하지 않았다”며 파업이 빨리 끝나기는 힘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파리AP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