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에 대지진…1906년 샌프란시스코地震 4만배규모

입력 1998-05-28 19:26수정 2009-09-25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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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에 발생한 지진이 관측됐다.

미국 국립항공우주국(NASA)은 96년 태양에서 강력한 폭발이 발생, 1906년 샌프란시스코 지진의 4만배나 되는 에너지를 방출한 태양진(太陽震)을 일으킨 사실이 태양관측위성 SOHO에 의해 포착됐다고 27일 발표했다. SOHO위성이 관측한 태양폭발은 96년 7월9일 발생했으며 NASA과학자들은 SOHO가 보내온 자료를 분석, 최근 태양진이 발생한 사실을 밝혀냈다고 NASA는 설명했다.

이번에 최초로 관측된 태양진은 리히터 규모 11.3의 위력을 가졌으며 미국이 20년 동안 소비할 수 있는 에너지를 방출했다고 과학자들은 말했다. 당시 태양폭발이 방출한 에너지는 지구 전체를 90㎝ 두께의 다이너마이트로 덮은 뒤 폭발시킨 것과 맞먹는 힘이라고 과학자들은 말했다.

태양폭발로 발생한 충격파는 초기 시속 3만5천2백㎞에서 최고 시속 40만㎞까지 가속도가 붙으면서 퍼져나간 뒤 태양표면 바로 밑에서 사라졌다고 NASA는 설명했다.

SOHO의 카메라에 포착된 태양면 폭발 현상은 이날 보스턴에서 열린 미국지구물리학회에서 공개됐으며 28일자 과학잡지 ‘네이처’에 게재됐다.

〈워싱턴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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