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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금리 50%로 인상…주가폭락따른 자산 해외유출방지

입력 1998-05-19 19:47업데이트 2009-09-25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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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정부가 18일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금리 인상과 경제 안정화 대책을 비롯한 제반 조치들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루블화 평가절하 소문 속에 주가가 12%나 더 하락했다.

세르게이 키리옌코 총리는 이날 시장 안정을 위한 성명을 통해 차관을 줄이고 예산적자를 감소시키며 정부지출의 효율성을 증가시키는 조치 등 경제성장 계획을 발표했다.

정부는 성명에서 보리스 옐친 대통령이 올해초 발표한 경제조치들이 결실을 거두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같은 발표에도 불구하고 러시아거래시스템(RTS) 지수는 지난주 15% 하락한 데 이어 이날 15일보다 거의 12% 하락한 228.34를 기록, 러시아 투자자들이 취약한 경제에 대해 우려하고 있음을 증명했다.

러시아 주가는 올해 들어 지금까지 무려 40%나 하락했다.

이날 러시아 중앙은행은 러시아 자산의 해외 유출 방지를 위해 주요 금리를 30%에서 50%로 또다시 대폭 인상했다.

인도네시아의 불안한 상황이 지난주 내내 러시아 금융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자 러시아 중앙은행은 15일 금리를 30%로 인상했었다.

〈모스크바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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