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실직 加어부들, 州의사당앞 나체시위

  • 입력 1998년 5월 16일 08시 54분


실직한 캐나다 어부들이 14일 태평양 연어 쿼터의 추가 감소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면서 빅토리아市에 있는 브리티시 컬럼비아州 의사당 앞에서 스트립쇼를 벌였다.

실직한 영국 철강공장 노동자들이 돈을 벌기 위해 스트립쇼를 벌이는 얘기를 담은 영화 「풀 몬티」에서 힌트를 얻은 이 스트립쇼는 어업주식 보호계획에 자금지원을하기 위해 구경꾼들로부터 돈을 받을 예정.

그러나 영화와 크게 다른 점 한 가지는 어부들이 완전히 벗지 않았다는 것인데 한 구경꾼은 『그들이 팬티를 벗지 않아 유감스럽다』고 한 마디.

캐나다와 미국의 어부들은 지난 몇 년동안 태평양 연어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여 왔으며 이 때문에 어업 관련 주식들이 하락했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