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총선 １차투표］집권 사회당 선두 차지

줄러 호른 총리(65)가 이끄는 헝가리 집권 사회당이 10일 실시된 총선 1차투표에서 우세를 보여 재집권 가능성이 높아졌다.

헝가리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공산당의 후신인 사회당이 32%를 득표, 28%를 얻은 청년민주동맹을 제치고 선두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과반수 득표자가 없거나 투표율 50% 이하인 선거구에서 2차투표를 실시되기 때문에 총 3백86석인 의회의 정당별 의석수는 24일의 2차투표에서 확정된다.

젊은 유권자들은 2차투표에 불참하고 친여 성향의 나이든 사람들은 대거 투표에 참가하는 경향이어서 사회당의 재집권이 확실시된다. 호른총리가 이끄는 헝가리는 긴축정책에 힘입어 최근 체코공화국을 제치고 동유럽에서 가장 성공적인 경제발전을 이룬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부다페스트AFP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