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에서 최근 몇개월째 계속되고 있는 경제위기로 실업자수가 8백만명 이상에 이르렀으며 실업자수는 앞으로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고 압둘 라티에프 노동부장관이 5일 밝혔다.
그는 이날 “지난달말 현재 9천만명의 노동인구 중 8백만명 이상의 노동자가 실직 상태”라고 밝히고 “이에 따라 수하르토대통령은 노동부에 실업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을 지시했다”고 말했다.
라티에프 장관은 “수하르토 대통령이 세계은행으로부터 지원받을 10억달러와 정부기금 중 일부를 실업문제 해결을 위해 사용토록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자카르타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