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노조파업 전국마비…70만명 참가

  • 입력 1997년 12월 4일 19시 53분


이스라엘이 3일 주요 노조들의 파업으로 사실상 전국이 마비상태에 빠졌다. 강력한 노조연맹인 히스타드루트의 지시에 따라 70만명의 노동자가 이날 파업에 참가함으로써 국제공항 항구 은행 중앙정부 및 지방청사 국영기업 증권거래소 우체국 철도 등이 수시간 마비상태에 빠졌으며 병원과 전기사업소들은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갔다. 이같은 전면 파업은 연금과 국영기업 민영화, 재정긴축 등을 둘러싸고 정부와 노조간의 분쟁이 수개월째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야코브 니만 재무장관이 2일 강성 노조원들을 「인간폭탄」이라고 비난함으로써 촉발됐다. 〈예루살렘APAFPDPA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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