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의 광활한 삼림이 지난 수 개월간의 화재피해로부터 회복되려면 5백년이 소요될 것이라고 사르워노 쿠수마트마자 환경장관이 10일 말했다.
그는 이날 수아라 카르야지와의 회견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또 삼림화재로 인한 토양의 특성변화에 따라 이 지역의 토양기능을 회복시키는 데도 최소한 10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삼림지대를 휩쓴 화재의 규모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세계자연생물기금 등은 위성사진 판독 등을 통해 80만㏊가 피해를 본 것으로 추산하고 있으나 주요 환경감시단체인 왈리는 약 1백70만㏊의 삼림과 대지에 피해를 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자카르타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