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게임시장,『MS 돌풍』예고…매달 1종류씩 출시

  • 입력 1997년 10월 17일 20시 11분


소프트웨어업계의 거인 마이크로소프트가 국내 게임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이미 「데들리타이드」와 「헬벤더」 등 슈팅게임 2종과 스포츠게임 「NBA풀코트 프레싱」을 지난해 말부터 시장에 내놓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는 빠르면 다음달말부터 매달 평균 한종류씩 새 게임을 출시할 예정. 11월말이나 12월초에는 전략시뮬레이션게임(「에이지 오브 엠파이어스」·사진)과 「클로스 캄뱃」 등 2종을, 내년 1월에는 레이싱게임 「카트―프리시전 레이싱」, 상반기중으로 「플라이트 시뮬레이션」 「3D 베이스볼」 「쥐라기공원」 등 모두 6종류의 게임을 잇달아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마이크로소프트측은 『이외에도 더 많은 게임을 내놓을 예정이지만 정확한 숫자는 아직 밝힐 수 없다』는 입장. 이 회사 상품마케팅부의 박영목(朴永穆)과장은 『곧 수입돼 한글화될 게임들은 마이크로소프트가 미국내 게임 개발업체와 협력관계를 맺어 제작한 것들이며 미국이나 일본에서의 인기를 감안해 볼 때 상당수 게임이 국내 인기순위 5위 안에 들 것으로 자신한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게임은 윈도95가 설치된 펜티엄급 이상의 고성능 컴퓨터에서만 작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성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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