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노벨문학상,다리오 포 수상…伊 극작가겸 배우

  • 입력 1997년 10월 9일 20시 49분


정치를 소재로 한 작품으로 유명한 이탈리아 희곡작가겸 배우인 다리오 포(71)가 올해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스웨덴 한림원이 9일 발표했다. 스웨덴 한림원은 포가 『현실참여와 재미, 통찰력을 갖춘 작품을 창조했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한림원은 또 그의 작품이 『해학과 진지함을 겸비했으며 사회의 악습과 불의에 대한 자각을 일깨우고 역사에 대한 통찰력을 넓혔다』고 덧붙였다. 포의 대표작으로는 희곡 「미스테로 부포」와 「어느 무정부주의자의 우연한 죽음」등이 있다. 올해 수상자에게는 7백50만 크로네(1백만 달러)의 상금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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