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최근통계 매우 양호』…세계銀 울펜슨총재 밝혀

제임스 울펜슨 세계은행총재는 22일 집무실로 방문한 강경식(姜慶植)부총리겸 재정경제원장관에게 『한국 경제는 아무 문제가 없다』며 최근 한국경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의 시각을 일축했다. 재경원 관계자에 따르면 울펜슨총재는 『최근 한국경제의 통계를 살펴보면 매우 괄목할 만하다』면서 『세계은행 아시아 담당자들의 보고에 따르면 한국경제는 태국과 상황이 근본적으로 다르다고 본다』고 말했다. 재경원 관계자는 『울펜슨 총재는 최근 한국의 성장률 국제수지 등 거시지표가 호전되고 있고 인플레이션도 안정되고 있다는 강부총리의 말에 전적으로 공감했다』며 『이는 한국경제가 동남아 일부국가들에 비해 근본체질이 튼튼하다는 점을 세계은행에서도 알고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울펜슨총재는 『한국은 세계은행이 그동안 지원했던 국가들중 성공적인 사례』라며 『세계은행은 한국의 이같은 발전상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다』고 말했다고 재경원 관계자는 전했다. 〈홍콩〓이용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