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B-1機 공중폭발…승무원 4명 사망

  • 입력 1997년 9월 20일 20시 26분


윌리엄 코언 국방장관이 미군기의 계속적인 추락사고와 관련, 24시간 비행을 중단하고 안전점검을 실시하라는 지시를 내린 지 이틀만인 19일 오후 (현지시간) 미공군 B1폭격기가 몬태나주에서 훈련비행중 추락, 4명의 승무원 전원이 사망했다. 이날 미군기 추락사고는 지난 13일 이후 여섯번째가 된다. 미 버지니아주 햄프턴의 랭리 공군전략사령부의 게리 캐루더스 대변인은 이날 사고로 『4명의 승무원 전원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사우스 다코타주 공군기지 앨런 마셜 대변인은 추락사고가 와이오밍주와의 경계지대인 몬태나주 동남지역에서 발생했으며 공중폭발이 있었다는 사실 이외에는 구체적인 내용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목격자들은 『맑게 개인 하늘을 배경으로 검은색의 거대한 버섯구름이 치솟아 올랐다』고 말했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