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존스 257포인트 치솟아…달러화 강세 호재작용

  • 입력 1997년 9월 3일 20시 13분


뉴욕 증권시장의 다우존스지수 주가가 2일 하루 상승폭으로는 사상 최고치인 257.36포인트가 오른 7879.78에 폐장됐다. 지금까지 하루에 가장 많이 올랐던 기록은 지난 87년10월21일의 186.84포인트 상승이었다. 뉴욕증시의 이같은 폭등은 9월들어 미국 달러화가 독일 마르크화와 일본 엔화에 대해 다시 강세를 지속, 미국내 투자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또 지난달 6일 주가가 사상최고치인 8259.31을 기록한후 주가가 과대평가된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으로 내림세가 계속되다 이날 투자가들의 반발매입이 시작된 것도 기록경신에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투자가들의 매입잠재력이 두꺼워 뉴욕증시 주가의 상승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욕〓이규민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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