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시모토， 日－中안보교류 모색…내달 訪中때 제안할듯

하시모토 류타로(橋本龍太郞) 일본 총리는 다음달 4일부터 시작되는 중국 방문기간중 중국 지도자들과의 회담에서 안보면에서의 양국간 교류와 대화를 강화하는 방침을 밝힐 예정이라고 요미우리 신문이 24일 보도했다. 하시모토 총리는 이와 관련, 가까운 장래에 日中(일중) 양국간 국방담당 각료나 고위 군관계자들 간의 교류를 촉진할 것을 제안할 방침이라는 것. 양국은 이르면 다음달 중에 과장급 국방담당 실무자 협의기구를 설치하기 위해 협의를 진행중인데 일본측은 이번 총리 방중을 통해 이를 재확인하는 한편 보다 고위급 안보대화도 추진할 방침이다. 하시모토 총리는 올들어 동남아 및 호주 방문 등을 통해 각국 정상들과 안보 대화의 추진을 합의하는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국가와의 안보관련 협력에 적극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동경〓권순활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