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시 유엔사무차장 ２８일 방한

대북식량지원 업무를 총괄해온 유엔인도지원국의 아카시 야스시(明石康) 사무차장이 28일 방한한다고 외무부가 19일 발표했다. 아카시 사무차장은 30일까지 서울에 머물며 權五琦부총리겸 통일원장관, 李祺周외무차관등과 만나 북한 방문결과를 설명하고 북한식량사정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아카시 사무차장은 이에 앞서 24일부터 5일간 북한을 방문, 수해를 입은 북한지역을 둘러보는 한편 북한측 고위관리들과 접촉, 대북식량지원문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아카시 차장은 북한의 식량난 실태를 직접 확인한뒤 서울을 방문한다는 점에서 한국정부에 인도적 차원의 추가 대북식량지원을 호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외무부 관계자는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