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전 당사자들의 휴전 선포에도 불구하고 콩고 수도 브라자빌에서 15일 치열한 전투가 계속된 가운데 양측은 고위급 협상을 위한 대표를 가봉 수도 리브르빌에 파견했다.
이날 파스칼 리수바 대통령 정부군과 드니 사수 응게소 전대통령측 반군은 공항 주변에서 박격포와 탱크 등을 동원해 격렬한 전투를 벌였다. 서방 외교관들은 전투가 공항 주변에 집중되는 것은 공항을 통제해왔던 프랑스군의 철수 발표에 따라 핵심 보급로인 공항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