江澤民(강택민)중국주석은 26일 『어떤 상황에서도 한반도에 전쟁이 있어서는 안된다』며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고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중국이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강주석은 이날 북경을 방문중인 李會昌(이회창)신한국당대표위원과 인민대회당에서 만나 이같이 말했다.
이대표는 이날 강주석에게 「수교 5주년을 맞아 韓中(한중) 양국이 다방면으로 교류협력을 증대시켜 긴밀한 우호협력 관계를 구축한 데 만족한다. 최초의 집권당 대표의 귀국 방문으로 양국 집권당 사이에 교류가 더욱 확대되기를 희망한다」는 내용의 金泳三(김영삼)대통령 친서를 전달했다.
이대표와 강주석은 대만 핵폐기물의 북한 반입이 한중 양국은 물론 동북아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우려하며 핵폐기물의 북한 반입 저지를 위해 양국이 공동 노력해가기로 합의했다고 배석했던 李允盛(이윤성)대변인이 전했다.
〈북경〓박제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