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니아 폭동 격화…경찰관등 19명 피살

입력 1997-03-27 07:40수정 2009-09-27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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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라미드 금융사기 사건으로 인한 알바니아의 반정부 시위가 무장폭동으로 비화하고 있는 가운데 26일을 전후해 24시간 동안 경찰관 1명을 포함, 19명이 피살됐다. 이에 따라 지난달 28일 무장폭동이 시작된 이래 발생한 희생자 수는 모두 2백명을 넘어섰다. 루시 페르팔리 알바니아 내무차관은 19명의 피살자 대부분은 군부대에서 무기를 훔쳐낸 갱단에 의해 살해된 경우라고 밝히고 『공권력이 시민을 보호하지 못하고 있어 시민들 스스로 무장하는 것을 막을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유럽연합(EU) 15개 회원국 외무장관들은 지난 24일 로마에서 바시킴 피노 알바니아 총리와 만나 알바니아 사태 해결 방안을 논의했으나 질서유지를 위한 EU 병력파견에 합의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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