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르 정부는 국토의 4분의 1을 장악하고 있는 반군과 권력을 공유키로 하고 곧 이를 반군측에 제의하기로 했다고 반자 무칼라이 부총리가 25일 말했다.
집권당 부총재이기도 한 그는 이날 『정부는 모부투 세세 세코대통령이 제의한 거국내각에 반군이 참여하길 바라고 있다』면서 『과도내각기간 중 반군과도 권력을 공유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미군 1백50명, 벨기에군 5백50명, 프랑스 외인부대원 2백50명 등 서방병력 1천여명은 자국민을 자이르에서 대피시키기 위해 콩고 수도 브라자빌로 집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