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니아 한국교민 26명 모두 인접국 탈출

  • 입력 1997년 3월 15일 19시 56분


[정성희 기자] 속보〓무정부상태에 빠진 알바니아에 최후까지 남아있던 한국선교사와 가족 등 교민 26명 대부분이 15일까지 인접국 또는 안전지대로 피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알바니아 관할 공관인 그리스주재 대사관 鄭寅均(정인균)영사는 이날 알바니아 서부 두러스항에 피신중이던 선교사 등 교민 14명은 13일중 선박을 이용, 알바니아를 탈출한 뒤 이탈리아 헝가리 등지로 피신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또 한국해외선교회 개척선교부 소속 12명은 미국의 공수작전이 재개된 15일 새벽(현지시간) 티라나주재 미국대사관에서 미군헬기편으로 탈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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