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 딸 첼시아, 하버드大 『조기합격』 통보받아

  • 입력 1997년 2월 15일 08시 22분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의 외동딸 첼시아가 하버드대로부터 조기 합격통보를 받았다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지가 13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첼시아는 하버드대가 일반 학생들보다 일찍 합격을 통보하는 성적우수자 조기 합격을 지원한 4천명 중에서 순전히 고교성적과 시험성적만으로 선발한 9백85명 중에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으나 첼시아가 하버드대에 진학할지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는 것. 첼시아는 다른 고교 졸업반 학생들과 마찬가지로 지난해 8월부터 어머니 힐러리여사와 함께 아머스트, 브라운, 예일, 프린스턴과 어머니의 모교인 웨슬리대 등 동부명문 대학들을 둘러봤다. 또 백악관에서 불과 6분 거리인 아버지의 모교 조지타운대도 방문했으나 프린스턴대에 마음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힐러리여사는 최근 한 회견에서 『첼시아가 없는 백악관 생활은 무척 어려울 것 같다』고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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