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건설 수주 호조…1월 10억달러 따내

  • 입력 1997년 2월 4일 20시 34분


[오윤섭기자] 한보그룹 부도파장에도 불구하고 해외건설 수주는 호조를 보이고 있다. 4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한달간 국내 건설업체의 해외건설 수주액은 10억8백만달러에 달해 올해 목표 1백20억달러(리비아 대수로 3단계공사 제외)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올 1월 해외수주고는 지난해 같은 기간(16억4천8백만달러)에 비해 38.8% 줄었으나 이는 지난해 1월 대우건설이 인도 코르바발전소(14억달러)공사를 따냈기 때문이다. 업체별로는 현대건설이 6억1천3백만달러로 1위를 차지했으며 쌍용건설(3억4천2백만달러) 포스코(8천8백만달러) 등이 뒤를 이었으며 국가별로는 인도네시아(3억9천2백만달러) 싱가포르(2억9천4백만달러) 파키스탄(1억5천만달러)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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