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러시아는 지난해 6월10일 효력이 만료된 북―러 우호협력 및 상호원조에 관한 조약 경신과 관련, 이달들어 모스크바 회담을 통해 「상당한 진전」을 보았으나 국제적인 문제에 이르러서는 합의점 도출에 실패했다고 그리고리 카라신 러시아 외무차관이 29일 밝혔다.
지난주 북한을 방문했던 카라신 장관은 새로운 조약의 문안 대부분에서 『상당한 진전을 보았다』고 강조하면서 그러나 국제적인 문제와 관련해 2,3개 조항에서 서로 의견 일치를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