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는 대만에 판매할 전투기 미라주 2000-6機 60대의 인도를 오는 4월부터 시작할 예정이라고 대만 집권국민당 기관지 中央日報가 27일 보도했다.
이같은 조기 인도는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이 오는 5월 중국 방문시 중국이 미라주 판매를 방해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 대만 공군의 요청에 의한 것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미라주機들은 동부 花蓮港에서 하역돼 대북에서 남서쪽으로 60㎞ 떨어진 신추공군기지에 배치될 예정이다.
미라주 제작사인 다소항공은 대만 조종사들을 훈련시키기 위해 이미 12명의 엔지니어와 조종사들을 대만에 파견했다.
미라주기는 대만의 구형 F-104 제트기들 대신 투입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