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제리 차량폭탄테러 100명 사상

  • 입력 1996년 12월 27일 21시 29분


알제리 수도 알제의 번화가에서 26일 차량 폭탄이 터져 최소한10명이 숨지고 86명이 부상했다고 알제리 당국이 밝혔다. 그러나 병원 관계자는 사망자가 20명에 달하며 부상자중 50명이 중태에 빠져있다고 말했다. 이번 폭탄 사고는 대통령의 권한을 강화하고 5년여에 걸친 반군운동을 분쇄하려는 라민 제루알 알제리 대통령의 시도에 대해 회교 반군들이 최근 몇주간 공격을 강화한 이래 최악의 유혈사태이다. 폭탄은 알제에서 가장 번잡한 중산층 거주지역중 하나인 「후세인 데이」의 문화센터와 경찰서 부근에서 폭발해 반경 5백m내에 피해를 주었으며 승용차 5대와 버스 1대가 부서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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