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물 전쟁」예고…26개국 「절대부족상태」허덕

입력 1996-12-01 20:00수정 2009-09-27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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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東京〓李東官특파원」 인간에게 식량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바로 물. 최근 유엔주최로 로마에서 열린 식량정상회담에서는 26개국 2억3천만명이 「물 절대부족지역」에서 사는 것으로 분류됐다. 또 2000년까지 전세계의 1인당 사용가능한 물의 양이 급격히 줄어들 것이란 보고가 나와 각국의 수자원 관리체계에 경종을 울려주고 있다. 아프리카는 1인당 사용가능한 물의 양이 지난 50년이후 최근까지 75%가까이 격감했고 물 절대부족지역에서는 수원확보를 위한 「물 전쟁」까지 빚어지고 있다. 아시아지역도 심각해 지난 50년 9천6백㎥에 달했던 물사용가능량이 2000년엔 3천3백㎥로 줄어들 전망. 현재 전세계 수자원의 3분의2는 농업에 사용되고 있으나 공업화와 도시화의 진행에 따라 수요가 급증할 예상이어서 물의 확보는 개도국의 농업 및 공업화에 결정적인 열쇠가 될 것이라고 세계식량농업기구(FAO)는 내다봤다. 단적으로 인도의 경우 지하수의 과도한 사용으로 수위가 최근 10년간 평균 25∼30㎝나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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