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관리는 선택 아닌 생존 문제”… 삼표그룹, 임직원 대상 건설트렌드 특강

  • 동아경제

삼표그룹은 지난 27일 종로구 본사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건설재료 품질확보를 위한 건설 트렌드’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삼표그룹 제공
삼표그룹은 지난 27일 종로구 본사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건설재료 품질확보를 위한 건설 트렌드’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삼표그룹 제공
건설기초소재 전문기업 삼표그룹은 지난 27일 서울 이마빌딩 6층 러닝센터에서 전 계열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건설재료의 품질 확보를 위한 건설 트렌드’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강연은 삼표그룹이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사내 교육 프로그램 품질 아카데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부제는 ‘지속 가능한 성장, 단순한 제조를 넘어 가치를 만드는 삼표 품질 마인드’다.

강사로는 국내 건설재료 분야의 손꼽히는 전문가인 한양대학교 ERICA 스마트융합공학부 양현민 교수가 나섰다. 커리큘럼은 최근 건설재료 품질 및 탄소중립 관점의 주요 이슈, 건설재료 품질 확보 방안, 탄소중립 실현 방안 등 3가지 핵심 주제로 짜였다고 삼표 측은 설명했다. 지식 전달에 그치지 않고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선제적 전략 구상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라고 덧붙였다.

강연에서 양 교수는 최근 연이어 발생한 대형 구조물 붕괴 사고의 공통 원인으로 콘크리트 압축강도 등 건설재료의 품질 부족을 지목했다고 한다. 건설 현장에서 재료 품질이 무너지면 결국 사람과 구조물 모두 위험에 처한다는 냉엄한 현실을 다시 한번 환기시킨 것이라고 삼표 측은 전했다.

콘크리트 단위수량 측정 의무화, 강우·강설 시 타설 가이드라인 등 강화되는 품질 규제 흐름과 함께 현장 적용이 가능한 실무 대응 방안도 구체적으로 다뤄졌다고 한다. 규제 이해에서 실천까지 연결하는 실용적인 구성으로 삼표그룹은 이번 교육에서 현장 맞춤형 실효성을 특히 중시했다고 한다.

강연의 또 다른 축은 건설산업의 생존 과제로 떠오른 탄소중립이었다. 시멘트 제조 공정, 특히 클링커 소성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업계의 노력이 소개됐고, 한 발 더 나아가 콘크리트 제조 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역으로 주입해 탄산칼슘을 생성하는 ‘화이트 카본(White Carbon)’ 기술이 집중 조명됐다고 한다.

화이트 카본은 탄소를 배출하는 대신 흡수·고정하는 방식으로 콘크리트 강도를 높이고 시멘트 사용량을 줄이는 기술이다. 탄소를 줄이면서도 제품 성능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점에서 건설재료 업계의 탄소중립 전환을 이끌 핵심 기술로 부상하고 있다.

삼표그룹이 이번 특강에서 특히 공을 들인 대상은 미래 성장의 동력이 될 주니어급 직원들이라고 한다. 최신 산업 트렌드와 선진화된 품질 관리 기법을 조기에 체득하게 함으로써 구성원 개개인의 전문성을 높이는 동시에, 전사적인 ‘품질 제일주의’ 문화를 아래에서부터 단단하게 다지겠다는 의도가 담겼다고 한다.

삼표그룹 관계자는 “ 이번 특강을 통해 임직원들이 시장의 변화를 능동적으로 읽어내고 미래 전략을 주도적으로 구상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그룹 차원에서 인재 육성과 ESG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트렌드뉴스

트렌드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