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2억 향하는 은행원 연봉…1년 새 2600만원 뛴 곳도

  • 뉴시스(신문)

4대 금융, 지난해 평균 1억7600만원으로 전년比 875만원 상승
KB금융 1억9000만원으로 2600만원 올라…男임원은 7000만원↑

12일 서울 시내의 한 건물에서 시민들이 시중은행 ATM기기를 이용하고 있다.  KB·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금융그룹은 지난해 당기순이익 20조 4700억 원을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20조 원 시대’를 열었다. 이는 전년(18조 8742억 원) 대비 1조 5958억 원(8.45%) 증가한 규모다. 2026.02.12 [서울=뉴시스]
12일 서울 시내의 한 건물에서 시민들이 시중은행 ATM기기를 이용하고 있다. KB·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금융그룹은 지난해 당기순이익 20조 4700억 원을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20조 원 시대’를 열었다. 이는 전년(18조 8742억 원) 대비 1조 5958억 원(8.45%) 증가한 규모다. 2026.02.12 [서울=뉴시스]
국내 주요 금융지주사와 시중은행 임직원들의 평균 연봉이 1억원을 훌쩍 넘어 2억원대를 향해가고 있다. 일부 금융사의 경우 평균 연봉이 1억원 후반대로 1년 새 2600만원 오른 곳도 나타났다.

6일 각사가 은행연합회에 공시한 2025년 지배구조 및 보수체계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KB·신한·하나·우리 등 4대 금융지주 임직원의 지난해 보수는 평균 1억76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도 1억6725만원에서 875만원 오른 액수다.

KB금융지주 임직원의 지난해 평균 보수는 1억9000만원으로 나타났다. 전년도 1억6400만원에서 2600만원 올랐다.

남성은 1억8000만원에서 2억원으로, 여성은 1억3000만원에서 1억5000만원으로 2000만원씩 상승했다. 임원의 경우 3억원에서 3억6000만원으로 뛰었다. 남성 임원은 3억3000만원에서 4억원으로 7000만원 올랐다. 부서장급은 평균 1억9000만원에서 2억2000만원으로 상승했다.

이 기간 신한금융지주 임직원 평균 보수는 1억6500만원에서 1억6900만원으로 올랐다. 임원은 3억900만원에서 3억1000만원이 됐다.

하나금융지주 임직원 평균 보수는 1억6000만원에서 1억6500만원으로 상승했다.

우리금융지주는 임직원 평균 1억8000만원을 유지했다. 등기임원은 2억1000만원에서 2억2000만원으로 올랐다. 부부장 이상 직원은 1억7000만원에서 1억8000만원으로 상승했다.

이들 금융지주 산하 시중은행을 보면 국민은행 임직원 평균보수는 1억1800만원에서 1억1900만원(예상)으로 소폭 올랐다.

지난해 직급별 예상치는 임원 5억4800만원, 직원은 관리자 이상 1억8600만원, 책임자 1억3900만원 수준이다. 행원은 9400만원, 계약직은 5300만원으로 나타났다.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은 지난해 보수를 작성 중으로 오는 4월 15일 이내 공시할 예정이다.

2024년도를 보면 신한은행은 평균 1억1610만원으로 나타났다. 임원은 등기임원 2억5600만원, 비등기임원 4억1600만원이다. 직원은 관리자 1억7700만원, 책임자 1억3200만원 등이다.

하나은행 임직원은 2024년 기준 평균 1억20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직급별로 보면 경영진 3억3900만원, 관리자 1억9900만원, 책임자 1억4200만원, 사원 87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우리은행의 지난해 임직원 평균보상은 1억21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도 1억1400만원에서 700만원 올랐다.

지난해 직급별로 보면 임원은 평균 3억2600만원으로 나타났다. 직원은 관리자급 이상 1억8600만원, 책임자급 1억3500만원, 행원급 이하 8400만원을 각각 수령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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