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현직 교사, 학교 방송 장비 빼돌려 판매하다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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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반 담당하며 690만원 상당 장비 판매
경남교육청, 징계 후 업무상 횡령 고발

경남교육청 전경. 2024.8.12 뉴스1
경남교육청 전경. 2024.8.12 뉴스1
현직 고등학교 교사가 학교 방송 장비를 빼돌려 중고 거래 사이트에 판매하다 뒤늦게 적발됐다.

경남도교육청은 도내 한 공립 고등학교 교사 A 씨(40대)의 비위 행위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A 씨는 지난해 11월 중고 거래 사이트에 카메라 렌즈와 캠코더를 판매한다는 글을 올리고 같은 해 12월 해당 물품을 판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장비는 A 씨가 근무하는 학교의 방송반 장비로, A 씨는 당시 방송반을 담당하고 있었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12월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A 씨의 비위 행위를 통보받아 올해 1월 조사에 착수했다.

조사 결과 A 씨는 이번 중고 거래 외에도 학교 방송 장비를 추가로 빼돌려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도교육청은 A 씨가 빼돌려 판매한 물품 금액이 총 69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한다.

도교육청은 조만간 징계위원회를 열어 A 씨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징계 이후에는 A 씨를 업무상 횡령 혐의로 경찰에 고발할 계획이다. A 씨는 현재 병가를 내고 학교에 나오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남=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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