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내년 3월 1일까지 진행
부산시는 발달지연 영유아 교육을 돕기 위한 온라인 강연을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민은 누구나 다음 달 1일부터 내년 3월 1일까지 시 장애인종합복지관 우리아이발달지원단 누리집(www.woorii114.org)을 통해 강연을 자유롭게 들을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울산경남지부가 공동 주최한다.
첫 강연은 강제욱 인제대부산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뇌 발달에 근거한 자기조절’을 주제로 진행한다. 두 번째 강연은 서보순 동의대 유아교육과 교수가 ‘발달지연 영유아를 위한 부모의 역할’을 주제로 강의할 예정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에 따르면 영유아 건강검진에서 심화평가 권고를 받은 비율은 2017년 1.8%에서 2023년 3.3%로 증가했다. 전체 수검자 가운데 12.3%가 ‘추적검사 요망’ 판정을 받아 발달 지원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부산시는 2010년부터 우리아이발달지원단을 운영하며, 2014년 전국 최초로 ‘장애 조기발견 및 지원 시스템’을 구축했다.
올해 전담 인력을 충원하고 전포·용호종합사회복지관, 해운대구장애인복지관과 협력해 권역별 조기발견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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