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이 고객의 치료 이력 구분을 세분화해 맞춤형 가격을 제공하는 ‘현대해상 내삶엔(3N)맞춤간편건강보험’을 출시했다. 현대해상 제공
현대해상은 의료기술의 발전으로 질병 치료 이력은 있지만 건강한 유병자가 늘어나는 상황에 발맞춰 고객의 치료 이력 구분을 세분화해 맞춤형 가격을 제공하는 ‘현대해상 내삶엔(3N)맞춤간편건강보험’을 내놨다.
기존 간편보험은 입원과 수술 경과 기간을 통합해 고지하기 때문에 둘 중 하나만 해당하더라도 입원과 수술을 동반한 유병자와 같은 보험료를 납부해야 했다. ‘현대해상 내삶엔(3N)맞춤간편건강보험’은 입원과 수술의 고지 기간을 각각 5년까지 분리해 총 35가지 가입 유형으로 개인별 치료 이력을 세분화해 보험료에 반영했다. 예를 들어 1년 전 입원 이력은 있지만 수술 이력은 5년이 경과한 경우 기존 상품보다 약 15% 저렴한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게 된다.
또 고지 유형 세분화에 따른 고객의 이해도를 높이고 최적의 보험료를 제시하는 차원에서 신용정보원의 보험금 청구 이력과 입력된 고지사항으로 맞춤형 가입 유형을 안내하는 시스템을 업계 최초로 개발했다.
현대해상은 고객의 건강관리를 유도하고 합리적인 보험료를 제안하는 차원에서 ‘무사고 계약전환 제도’를 신설했다. 가입 당시 치료 이력으로 인해 높은 보험료로 가입했어도 이후 사고가 없다면 매년 저렴한 고지유형으로 계약을 변경할 수 있다. 가입 유형에 따라서 최대 9년 동안 최초 가입 대비 최대 38%까지 보험료가 줄어들게 된다.
현대해상 상품개발 관계자는 “내삶엔(3N)맞춤간편건강보험의 맞춤형 보험료를 통해 건강한 유병자 고객들은 합리적인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다”며 “가입 이후 건강관리를 잘한 고객은 무사고 계약전환제도를 활용해 그동안의 노력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해상은 신회계제도(IFRS17) 체제에서 보험계약마진(CSM)을 확보하기 위한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IFRS17 도입 후 보험 부채 평가와 수익 인식에 변화가 생겼다. 내삶엔(3N)맞춤간편건강보험과 ‘마음을더하는케어간병인보험’ 등 올해 새롭게 선보인 보험은 대표적인 CSM 관리 상품이다. 현대해상은 업계 최고 수준의 신계약 CSM 배수를 유지하면서 인보험 실적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