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서도 K-뷰티…점포 늘리고 업계 간 경쟁도 치열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11월 24일 16시 18분


CU제공
편의점 업계가 뷰티 카테고리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화장품 라인업을 넓히고 특화 점포를 늘리면서 업계 간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는 분위기다.

편의점 CU는 내년 뷰티 특화 매장을 1000곳 이상 확대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CU는 올해 7월 첫 뷰티 특화 편의점을 선보인 후 현재 500여 곳을 운영 중이다. 점포에서는 전용 매대를 설치해 기초 화장품, 립틴트, 트러블 패치 등 최대 300여 종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화장품 매출은 전년 대비 2023년 28.3%, 지난해 16.5%, 올해(1~11월) 21.4%로 성장세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는 9월부터 매출 성장 잠재력이 높은 500여 개 점포에 건강·뷰티 전용 특화 매대를 도입했다. 해당 매대에서는 기초 제품, 색조 등 화장품 30여 종을 평균 3000원 대에 판매하고 있다. 4월에는 무신사와 손잡고 ‘위찌’ 색조 제품을, 5월에는 ‘손앤박’과 협업한 제품을 출시하는 등 라인업을 넓혀왔다. 화장품 매출은 전년 대비 2022년 22.4%, 2023년 37.9%, 지난해 45.6% 로 증가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9월 패션·뷰티 콘텐츠를 메인으로 내세운 ‘동대문던던점’을 열었다. 올해는 3000원대 가성비 콘셉트의 선크림, 마스크팩 등을 선보이며 뷰티 상품군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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