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ch&]LG전자, ‘스탠바이미’부터 ‘무드메이트’까지… 라이프스타일TV 트렌드 이끈다

  • 동아일보

LG전자가 새로운 라이프스타일TV로 TV 시장의 새 지평을 열고 있다. 이동식 스크린의 대명
사 ‘LG 스탠바이미’부터 시니어 고객에게 편리한 기능을 제공하는 ‘LG 이지 TV’, 영상∙조명∙사운드로 공간에 가치를 더하는 인테리어 프로젝터 ‘LG 무드메이트’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TV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신규 시장을 창출하고 있다.

어디서든 자유롭게, 라이프스타일TV의 원조…LG 스탠바이미

LG전자가 2021년 출시한 LG 스탠바이미는 무빙휠 스탠드를 적용해 라이프스타일 스크린 시장의 문을 연 제품으로 꼽힌다. 인테리어 오브제로 활용해도 좋은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전원 연결이 필요 없는 완전한 무선의 뛰어난 이동성 등 독보적인 제품력을 인정받아 1인 가구나 신혼부부를 중심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올 2월 출시된 후속작 LG 스탠바이미 2 역시 고객의 목소리를 기획 단계부터 반영해 한층 더 진화한 모양과 기능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전작의 차별적 장점으로 꼽힌 뛰어난 이동성과 편리한 사용성은 강화하고, 더 좋은 화질과 긴 사용 시간에 대한 고객의 의견 역시 적용했다.
스탠바이미 2는 나사를 푸는 등 복잡한 과정 없이 버튼 하나로 화면부와 스탠드를 손쉽게 분리할 수 있게 해 전작의 뛰어난 이동성과 편리한 사용성을 더욱 강화했다. 분리한 화면부를 세우는 전용 액세서리를 사용하면 태블릿 PC처럼 테이블 등에 올려두고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스트랩 액세서리와 벽걸이 홀더를 결합해 벽에 걸어두고 액자∙벽시계 등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신제품은 27형 QHD(2,560X1,440) 해상도의 터치 디스플레이로 기존 제품(FHD) 대비 더욱 향상된 화질을 제공한다. 고용량 내장 배터리도 탑재해 전원 연결 없이 최대 4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시니어 고객에게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제안하는 LG 이지 TV
LG 이지 TV(LG Easy TV)도 시니어 고객을 타깃으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한 제품이다. 서비스센터에 접수된 시니어 고객의 TV 관련 문의 중 70% 이상이 단순 조작의 어려움이라는 점에 착안해 개발됐다.

LG 이지 TV는 홈 화면을 시니어 특화 기능과 즐겨 찾는 애플리케이션 중심으로 단순화한 것이 특징이다. 한눈에 전체 메뉴를 파악할 수 있도록 화면 하단부에 메뉴를 큼지막하게 배치했고, 기존 webOS 홈 화면 대비 글자 크기도 키워 가독성을 높였다.

전용 리모컨은 각 버튼에 큰 글씨로 설명을 병기했고, 백라이트를 적용해 어두워도 글자를 잘 읽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 두뇌건강게임, 맞고, 오목, 노래방 등 시니어 고객이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도 엄선해 제공한다. 전용 리모컨은 노래방 마이크로도 활용 가능하다.

또 카카오톡과 협업한 ‘LG버디’ 기능이 탑재됐다. 가족의 카카오톡 계정과 연결해 기본 장착된 카메라와 고화질 화면, 고품질 스피커를 통해 가족과 영상통화를 즐길 수 있다. 가족들이 보낸 사진과 영상 등도 커다란 TV 화면으로 받아볼 수 있고, 위급 상황에는 리모컨의 헬프 버튼을 누르면 가족들에게 카카오톡 메시지가 발송된다.

영상∙조명∙사운드로 공간에 가치를 더하는 인테리어 프로젝터 LG 무드메이트
최근 출시한 LG 무드메이트는 ▲빔프로젝터 ▲인테리어 조명 ▲고음질 블루투스 스피커 역할을 모두 수행할 수 있는 신개념 프로젝터다. 인테리어 소품으로 널리 쓰이는 ‘플로어 스탠드 무드등’에 영감을 받은 유려한 디자인으로 어느 공간에도 잘 어울려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은 고객을 사로잡는다.

긴 스탠드에 원형의 프로젝터 헤드를 결합한 형태로, 자유롭게 옮겨 다니며 최대 120인치 대화면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프로젝터 헤드가 105도까지 젖혀져 화면의 위치를 원하는 대로 조절할 수도 있다. 영화 포스터나 아름다운 사진 등 취향에 따라 다양한 콘텐츠를 벽에 투사해 ‘빔테리어’로도 활용할 수 있다.

LG 무드메이트는 사용하지 않을 때는 따로 정리할 필요 없이 집안 어디에 놓아도 공간에 특별한 포인트를 주는 인테리어 오브제 역할을 수행한다. 5단계로 밝기 조절이 가능한 9가지 색상의 무드등으로 고객의 취향과 기분에 따라 다양한 연출도 가능하다.
내장된 스피커는 공기 진동으로 저음을 증폭하는 패시브 라디에이터(Passive Radiator)를 적용해 풍부한 저음역을 표현한다. 고객은 무드메이트와 휴대전화를 손쉽게 연결해 블루투스 스피커처럼 활용할 수도 있다. 무드등 기능과 함께 사용하면 ‘나만의 감성 스피커’로 변해 색다른 분위기의 공간을 즐길 수 있다.

LG webOS에서 나만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즐기는 다채로운 콘텐츠
LG전자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TV에 탑재된 독자 스마트TV 플랫폼 webOS를 통해 아트, 게임, 음악, 영화 등 나만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쉽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LG전자는 최근 유럽 최대 게임사인 유비소프트와 협력해 음악 기반 인기 댄스 게임 ‘저스트 댄스 나우(Just Dance Now)’를 12월부터 webOS 게이밍 포털을 통해 북미 및 유럽 시장에서 선보이기로 했다. 글로벌 게임회사 엑스박스와도 파트너십을 맺고 webOS에서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엑스박스 게임 패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TV를 디지털 액자로 활용할 수 있는 ‘LG 갤러리 플러스’ 서비스에도 영국 내셔널 갤러리 런던, 국립현대미술관 등 글로벌 주요 미술관 및 유비소프트 등 게임사가 파트너사로 합류해 다채로운 콘텐츠를 제공한다.

실시간 방송, OTT, 영화, 라디오 등 고객이 원하는 콘텐츠를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서비스 라인업을 갖춘 것도 webOS의 차별화된 장점이다. LG전자는 글로벌 33개 국가에서 4000개 이상의 채널을 운영하는 FAST(FreeAd-supported Streaming TV,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 ‘LG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에서 서비스 중인 130여 개 채널 가운데 실시간 시청이 가능한 뉴스 채널을 필두로 시사, 교양, 엔터테인먼트, 영화 채널이 고르게 인기를 얻고 있다.

OTT를 이용하지 않고도 최신 영화와 방송을 TV에서 바로 즐길 수 있는 ‘LG Movies&TV’도 서비스한다. 스마트 TV로 라디오와 팟캐스트를 보고 들을 수 있는 ‘LG 라디오 플러스’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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